안녕하세요! 똑똑한개발자 디자이너 이지민입니다!

몇 개월전 뷰티브랜드 관련 프로젝트를 시작한 뒤, 최근 개발이 거의 완료된 시점에서 메인과 브랜드스토리 페이지의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작업을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해당 브랜드 제품의 실물조차 나와있지 않은 상태라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자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패키지의 실물이 나오고 제품사진의 촬영을 진행하시면서 몇가지 소스가 생기게 되고 브랜드의 컨셉도 명확하게 잡히면서 웹의 디자인도 수정이 필요하게 되었죠!

새롭게 재 작업을 진행하면서 느낀점은 좋은 이미지가 주는 힘이 엄청났다는 것입니다.. 뷰티브랜드의 특성상 실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웹상에서 실제 제품의 이미지가 임팩트있게 보여져야 하고 브랜드의 컨셉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이미지들이 제품을 뒷받침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업을 진행하며 느낀점은 브랜드의 방향에 따라 이미지도 다르게 쓰여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품자체에 포커스를 맞출지, 제품이 담고 있는 가치를 담아 브랜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하는 방향을 이야기 할지, 어떤 방향이 더 좋다기 보다 브랜드과 제품의 컨셉에 따라 필요한 방향을 정확히 설정하는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해볼까 합니다!



1. 제품

제품에 집중된 이미지

위의 사이트는 포켓페이퍼라는 뷰티브랜드입니다! 해당브랜드는 제품에 집중된 이미지를 제품 텍스쳐와 함께 임팩트있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포켓페이퍼 메인에서 제품의 제형을 명확하게 알 수있어 지금 저에게 필요한 제형의 제품에 바로 관심이 갔습니다. 이렇듯 제품에 포커싱이 되는 이미지가 구매로 이어줄 수 있는 방법으로 참고가 많이 되었던 사이트입니다.

제품에 집중된 이미지

오픈워크도 제품 자체에 대한 포커싱이 잘 된 브랜드같습니다! 단순하게 제품에 집중된 이미지와 카피로 제품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오픈워크의 가장 큰 장점은 클로즈업 사진으로도 시선이 주목되는 제품 자체에 대한 임팩트가 있다는 점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웹사이트에서도 쓸데없는 이미지를 찾기 어렵고 제품이 가장 잘 보이는 사진들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사진을 다양하게 사용하여 제품도 보이지 않고 사진도 보이지 않으면 제품에 집중 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었을 것 같습니다. 오픈워크는 제품에 집중한다! 라는 방향성이 확고하기 때문에 방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제품에만 집중할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오픈워크를 보면 컨셉을 확실하게 잡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참고가 됩니다.

2. 가치

브랜드 라이프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이미지

힌스라는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이미지는 제품에 대한 포커싱 보다는 해당브랜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연상할 수 있는 이미지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미지 사용법이기도 합니다 ^0^) 사실 사진의 힘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이미지를 통해 해당 브랜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사용자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투영할 수 있을 때 소비자는 단순히 제품을 소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가치를 소비하게 되어 지속적으로 해당 브랜드를 소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최근 리서치 중 가치중심적 소비를 이끄는 이미지를 잘 사용중인 컨텐츠를 발견했습니다! 물론 해당 레퍼런스는 웹 디자인을 위해 사용된 이미지는 아니지만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만한 퀄리티의 이미지를 사용중이라 소개하고자 합니다!

위 이미지들은 29CM에서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페이지에서 사용중인 이미지입니다. 29CM 온라인 PT는 브랜드가 지닌 가치를 프레젠테이션 형태로 소개하며 이를 통해 고객이 해당 브랜드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제공하는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브랜드를 말하기 위해 조금 더 가치지향적인 이미지들을 사용할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해당 컨텐츠는 참고할 수 있는 이미지들이 많은 편입니다.프로젝트 진행중인 브랜드 측에서 웹에 사용할 이미지가 어떤 식으로 촬영되었으면 하는지 레퍼런스를 구체적으로 요청하실 때에도 29CM의 PT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레퍼런스로 많이 전달드릴 수 있었습니다.


직접 좋은 사진까지 찍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무지하게 들었던 프로젝트였지만 디자인 컨셉과 전달방법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해당 컨셉에 따라 클라이언트에게 사용할 이미지의 레퍼런스를 구체적으로 요청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디자인 퀄리티를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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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in.lee

2021-06-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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